이미 2번의 포스팅에서 가득 기대감을 표출하였던 ETPFEST 2008 에 다녀왔습니다.
ETPFEST는 Enrie Taiji People Festival 즉 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입니다.
왜 기괴할까... 라는 논의는 집어치우고, 어쨌든 서태지가 기획한 락 페스티벌입니다.
목표는 글로벌한 페스티벌인데 올해로 4회째입니다.
(이전까지는 글로벌까지는 아닌 느낌이었는데, 이번은 확실히 그 기폭제가 될 듯합니다.)
역대 ETPFEST 중에서 최고의 게스트, 최고의 시설로 공연 전부터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첫째날 8월 14일. 평일인 관계로 부장님께 공연보러 간다고 말하고는 오후반차(휴가)를 쓰고 도망쳤습니다.
(생각해보니 공연보러 간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참 무개념인듯...)
아직은 신입이라 쉽게 반차를 썼지만, 내년에는 일에 치여서 이런 일은 불가능하겠죠ㅠ
오후 2시 공연장소인 종합운동장에 도착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걸려있는 노란티셔츠. 그리고 딱 좋은 10살차이 우리도 다급하다!
다급하다. 이번에 유행어 하나 나왔습니다.
어떤 여자팬들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우리도 다급하다 라는 팻말을 들고 오시기도 했더군요.
다급하다!!! 의 시작은 MBC 컴백 스페셜 방송에서 대장의 직접적인 언급에서 비롯됩니다.
서태지는 "예전에는 결혼이 하고 싶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반대 생각을 하게 됐다. 결혼을 안 한다기 보다 좋은 여자가 있으면 결혼, 혼인 신고 이런 게 굳이 아니더라도 같이 살겠다. 데이트 신청은 지금도 할 수 있다. 길 가다가 만약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직접 잠깐 차에서 내려서 꼭 데이트 신청을 할 것 같다. 만약 여자가 당황을 하면 '나는 다급하다'며 잘 설명을 하겠다. 그럴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과감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수많은 버팔로(서태지의 팬들을 일컫는 애칭) 떼를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그 발언에 대해 재치있게 응답하며 나온 플랜카드가 '우리도 다급하다' 입니다.
공연장 입구에 도착!
2시부터 공연 시작이지만 12시부터 입장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티켓을 팔찌로 교환해야 했기에 교환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어 ETPFEST의 첫 번째 출연진인 선데이브런치의 노래를 이동 중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팔찌를 교환하러 가는길... 많은 사람들의 행렬
이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팔찌를 교환할때 줄을 서야했습니다.
팔찌 교환하러 가는 길에 걸린 플랜카드. 내 인생의 8핥은 서태지.
이 글은 대장 음반 중 하나인 GOOD BYE BEST ALBUM 의 Special Thanks to Our Fan 에 실린 글에서 비롯된 듯...
세상 세월 4년 동안...
<내 인생의 8할은 바람이었다>라고
표현한 싯귀가 있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 - 우리 인생의 8할은 여러분이었으며
그 완전함을 있게 해 준 2할 또한
여러분과 함께 한 음악이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기고서 떠나는 헤어짐입니다.
간직하고 돌아서는 출발입니다.
여러분을 추억하며 어느 시간 속에서도
우리의 유일했던 사랑을 기억할 것입니다.
살아야할 세상속 - 정겨운 인연을 믿으며...
이에 역시 플랜카드로 응답합니다. '내 인생의 8핥은 서태지' 라는 식으로...
오랜만의 서태지 컴백 공연도 반갑지만, 이러한 팬들의 반응도 재밌고 반갑기만 합니다.
티켓을 팔찌로 교환했습니다. 팔찌를 가지고 있어야 자유롭게 공연장에 입출입이 가능하죠.
"저는 L입니다..."
왼쪽 오른쪽을 선택하라기에 L을 보고는 데스노트가 생각나서 L을 골랐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공연장에 입장했습니다.
14일 공연은 15일 본 공연의 전날 가볍게 몸을 풀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물론 15일 공연만을 위해서 돗자리를 깔고 노숙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14일 공연을 보는 것보다 15일 좋은 자리를 위해 미리 줄을 서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옆에서는 토스카 증정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3만 4천(ETPFEST 관객수) 대 1의 확률로 저 차를 받을 수 있겠군요. 거의 불가능. ㄷㄷ
행사장 옆에서 꽤 유명한 레이싱걸 2분이 계셨는데, 전 매니아가 아닌 관계로 이름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얼굴은 인터넷에서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매니아가 아닌 관계로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계속 강조)
공연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주변을 파악하는 동안 Swimmin Fish 의 공연이 한 창이었습니다.
새로운 하늘이 열리는 서태지의 공연이 내일... 그럼 오늘이 지금 세상의 마지막인 셈이다. 세상의 마지막 날 모두 미치는데 Swimmin Fish 가 같이 미치겠다.. 라는 멘트로 여성보컬이 분위기를 업시킨후,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인 듯...
어느덧 3번째 가수인 Dr. core 911 이 등장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ETPFEST 블로그 및 기사에서 퍼왔습니다. (저에겐 이런 접근샷이 가능한 카메라가 없어요)
ㅈ....나 멋있어를 연발하며 분위기를 이끌던 Dr core 911
학교...학원 어쩌고 저쩌고 하던 노래를 꽤 재밌게 들었습니다. 가사가 재미있는 노래인듯...
Dr core 911의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 주변의 부스를 구경했습니다.
마침 CLUB 오디션에서 하는 행사가~
가운데 둥근 공간에 뛰어내려서 확 하고 사면 디카를 준다고 합니다.
어쨌든 과감하게 도전했는데, 물에 빠졌습니다.
생각해보니 전 갈아입을 옷도 없었습니다.
대책없이 도전한 댓가를 치루는...
축축히 젖은 상태로 슈가 도넛의 활기찬 노래를 들으며 옷을 말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트랜스픽션~
어랏 과감한 의상은...그리고 얼굴은 조커? 배트맨이라도 기다리는 건가?
어쨌든 포커 카드를 던지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역시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해주는 센스.
스키조의 무대도 꽤 괜찮았고... 사실 노래는 잘 기억이...
옷 말리느라 급급한 저에겐...
젖은 티셔츠를 수건삼아 머리에 싸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꽤 추합니다.ㅠㅠ
어쨌든 꽤 유명하신 크라잉넛...
역시나 신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업 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에픽하이~
락페스티벌을 표방하는 ETPFEST와는 안 어울리는 에픽하이지만....
개인적으로 에픽하이 노래를 좋아하므로 (노래방 선곡표에서 랩을 담당하는 에픽하이~)
따라부르면서~ 업업!!!
그리고 다이시 댄스가 나오는 동안 강남으로 이동해서 옷을 사서 갈아입었습니다.
(젖은 청바지는 3시간여가 지나도록 안 마른다는 진실을 깨달았음)
다시 공연장으로 오니 클래지콰이의 무대가...
개인적으로 알렉스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남자들의 적!!!)
확실히 라이브를 잘하는 듯... 호란도 그렇고...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라이브가 아니라 CD 를 듣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Mondo Grosso. 오사와 신이치의 무대
마치막은 신이치의 디제잉과 함께 클럽의 분위기로 연출
ETPFEST 전야제 마무리로서 딱 이었습니다.
클럽 디제잉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서서히 내일을 기약하면서 서서히 퇴장하고, 남은 사람들은 디제잉을 즐기면서...
공연후 혼잡하게 퇴장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었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ETPFEST 첫째날은 이렇게 지나가고, 전 근처에 찜질방에서 쉬면서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돗자리를 깔고 운동장앞에 길게 늘어선 행렬에 있으신 분들은 노숙을 감행하시고 있더군요.
내일 앞자리에서 그들을 볼 수 있겠죠.ㅎㅎ
ETPFEST는 Enrie Taiji People Festival 즉 기괴한 태지 사람들의 축제입니다.
왜 기괴할까... 라는 논의는 집어치우고, 어쨌든 서태지가 기획한 락 페스티벌입니다.
목표는 글로벌한 페스티벌인데 올해로 4회째입니다.
(이전까지는 글로벌까지는 아닌 느낌이었는데, 이번은 확실히 그 기폭제가 될 듯합니다.)
역대 ETPFEST 중에서 최고의 게스트, 최고의 시설로 공연 전부터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첫째날 8월 14일. 평일인 관계로 부장님께 공연보러 간다고 말하고는 오후반차(휴가)를 쓰고 도망쳤습니다.
(생각해보니 공연보러 간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참 무개념인듯...)
아직은 신입이라 쉽게 반차를 썼지만, 내년에는 일에 치여서 이런 일은 불가능하겠죠ㅠ
오후 2시 공연장소인 종합운동장에 도착
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걸려있는 노란티셔츠. 그리고 딱 좋은 10살차이 우리도 다급하다!
다급하다. 이번에 유행어 하나 나왔습니다.
어떤 여자팬들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우리도 다급하다 라는 팻말을 들고 오시기도 했더군요.
다급하다!!! 의 시작은 MBC 컴백 스페셜 방송에서 대장의 직접적인 언급에서 비롯됩니다.
서태지는 "예전에는 결혼이 하고 싶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반대 생각을 하게 됐다. 결혼을 안 한다기 보다 좋은 여자가 있으면 결혼, 혼인 신고 이런 게 굳이 아니더라도 같이 살겠다. 데이트 신청은 지금도 할 수 있다. 길 가다가 만약 정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직접 잠깐 차에서 내려서 꼭 데이트 신청을 할 것 같다. 만약 여자가 당황을 하면 '나는 다급하다'며 잘 설명을 하겠다. 그럴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면 과감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수많은 버팔로(서태지의 팬들을 일컫는 애칭) 떼를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그 발언에 대해 재치있게 응답하며 나온 플랜카드가 '우리도 다급하다' 입니다.
공연장 입구에 도착!
2시부터 공연 시작이지만 12시부터 입장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티켓을 팔찌로 교환해야 했기에 교환장소로 이동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어 ETPFEST의 첫 번째 출연진인 선데이브런치의 노래를 이동 중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팔찌를 교환하러 가는길... 많은 사람들의 행렬
이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팔찌를 교환할때 줄을 서야했습니다.
팔찌 교환하러 가는 길에 걸린 플랜카드. 내 인생의 8핥은 서태지.
이 글은 대장 음반 중 하나인 GOOD BYE BEST ALBUM 의 Special Thanks to Our Fan 에 실린 글에서 비롯된 듯...
세상 세월 4년 동안...
<내 인생의 8할은 바람이었다>라고
표현한 싯귀가 있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 - 우리 인생의 8할은 여러분이었으며
그 완전함을 있게 해 준 2할 또한
여러분과 함께 한 음악이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남기고서 떠나는 헤어짐입니다.
간직하고 돌아서는 출발입니다.
여러분을 추억하며 어느 시간 속에서도
우리의 유일했던 사랑을 기억할 것입니다.
살아야할 세상속 - 정겨운 인연을 믿으며...
이에 역시 플랜카드로 응답합니다. '내 인생의 8핥은 서태지' 라는 식으로...
오랜만의 서태지 컴백 공연도 반갑지만, 이러한 팬들의 반응도 재밌고 반갑기만 합니다.
티켓을 팔찌로 교환했습니다. 팔찌를 가지고 있어야 자유롭게 공연장에 입출입이 가능하죠.
"저는 L입니다..."
왼쪽 오른쪽을 선택하라기에 L을 보고는 데스노트가 생각나서 L을 골랐습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공연장에 입장했습니다.
14일 공연은 15일 본 공연의 전날 가볍게 몸을 풀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물론 15일 공연만을 위해서 돗자리를 깔고 노숙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14일 공연을 보는 것보다 15일 좋은 자리를 위해 미리 줄을 서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옆에서는 토스카 증정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3만 4천(ETPFEST 관객수) 대 1의 확률로 저 차를 받을 수 있겠군요. 거의 불가능. ㄷㄷ
행사장 옆에서 꽤 유명한 레이싱걸 2분이 계셨는데, 전 매니아가 아닌 관계로 이름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얼굴은 인터넷에서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매니아가 아닌 관계로 사진도 안 찍었습니다. (계속 강조)
공연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주변을 파악하는 동안 Swimmin Fish 의 공연이 한 창이었습니다.
새로운 하늘이 열리는 서태지의 공연이 내일... 그럼 오늘이 지금 세상의 마지막인 셈이다. 세상의 마지막 날 모두 미치는데 Swimmin Fish 가 같이 미치겠다.. 라는 멘트로 여성보컬이 분위기를 업시킨후, 노래를 시작했습니다.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인 듯...
어느덧 3번째 가수인 Dr. core 911 이 등장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ETPFEST 블로그 및 기사에서 퍼왔습니다. (저에겐 이런 접근샷이 가능한 카메라가 없어요)
ㅈ....나 멋있어를 연발하며 분위기를 이끌던 Dr core 911
학교...학원 어쩌고 저쩌고 하던 노래를 꽤 재밌게 들었습니다. 가사가 재미있는 노래인듯...
Dr core 911의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 주변의 부스를 구경했습니다.
마침 CLUB 오디션에서 하는 행사가~
가운데 둥근 공간에 뛰어내려서 확 하고 사면 디카를 준다고 합니다.
어쨌든 과감하게 도전했는데, 물에 빠졌습니다.
생각해보니 전 갈아입을 옷도 없었습니다.
대책없이 도전한 댓가를 치루는...
축축히 젖은 상태로 슈가 도넛의 활기찬 노래를 들으며 옷을 말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트랜스픽션~
어랏 과감한 의상은...그리고 얼굴은 조커? 배트맨이라도 기다리는 건가?
어쨌든 포커 카드를 던지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역시 노래뿐만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해주는 센스.
스키조의 무대도 꽤 괜찮았고... 사실 노래는 잘 기억이...
옷 말리느라 급급한 저에겐...
젖은 티셔츠를 수건삼아 머리에 싸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꽤 추합니다.ㅠㅠ
어쨌든 꽤 유명하신 크라잉넛...
역시나 신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업 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에픽하이~
락페스티벌을 표방하는 ETPFEST와는 안 어울리는 에픽하이지만....
개인적으로 에픽하이 노래를 좋아하므로 (노래방 선곡표에서 랩을 담당하는 에픽하이~)
따라부르면서~ 업업!!!
그리고 다이시 댄스가 나오는 동안 강남으로 이동해서 옷을 사서 갈아입었습니다.
(젖은 청바지는 3시간여가 지나도록 안 마른다는 진실을 깨달았음)
다시 공연장으로 오니 클래지콰이의 무대가...
개인적으로 알렉스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남자들의 적!!!)
확실히 라이브를 잘하는 듯... 호란도 그렇고...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라이브가 아니라 CD 를 듣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Mondo Grosso. 오사와 신이치의 무대
마치막은 신이치의 디제잉과 함께 클럽의 분위기로 연출
ETPFEST 전야제 마무리로서 딱 이었습니다.
클럽 디제잉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서서히 내일을 기약하면서 서서히 퇴장하고, 남은 사람들은 디제잉을 즐기면서...
공연후 혼잡하게 퇴장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었다고나 할까요?
어쨌든 ETPFEST 첫째날은 이렇게 지나가고, 전 근처에 찜질방에서 쉬면서 내일을 기약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돗자리를 깔고 운동장앞에 길게 늘어선 행렬에 있으신 분들은 노숙을 감행하시고 있더군요.
내일 앞자리에서 그들을 볼 수 있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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